이 항공기는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을 무려 20%나 개선했고 승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보잉사가 마침내 '드림라이너'를 공개했습니다.
드림라이너는 세계 항공 수송 역사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꿈의 항공기라는 이름이 붙은 787 기종의 첫 모델입니다.
이 항공기는 기체의 절반 이상을 알루미늄 대신 첨단 탄소 복합소재로 제작하고 고효율 신형 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을 20%나 개선했습니다.
드림라이너는 또 마하 0.85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기존 항공기의 최대 결함 가운데 하나인 기내 습도를 개선해 승객들의 탈수 현상을 막을 수 있게 했습니다.
드림라이너는 장거리 운행시 고도를 1천8백m로 낮출 수 있어 피로감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천장에 LED 화면을 이용해 가상의 하늘이 연출되는 등 승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찌감치 호평을 받아 이미 역대 최고인 677대의 주문량을 기록하면서 보잉의 순익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드림라이너는 올해 말 시험 비행을 거쳐 내년 5월 경 처음 상용화를 시작하며 대한항공이 10대를 주문해 2009년부터 우리나라에도 배치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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