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을, 필리핀 주민 3천 여명 대피...네팔엔 지진 피해 ‘아픈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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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을 영향에 눈길...네팔에도 지진 피해 복구 계속돼
태풍 노을, 필리핀 주민 3천 여명 대피...네팔엔 지진 피해 ‘아픈 지구촌’
태풍 노을이 필리핀에 주민 3천 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네팔에는 지진 피해 복구가 계속돼 지구촌 기상 이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태풍 노을 영향 / 사진=MBN |
11일 필리핀 당국은 태풍 노을이 상륙함에 따라 주민 3천여 명을 대피시켰다. 또한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항공편 수십 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에는 매년 20개가량의 태풍이 지나는데, 노을은 올 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 노을은 내일(12일) 아침 필리핀을 벗어나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태풍 상륙을 대비하기 위해 태풍 경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 25일 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천 명을 넘었다. 네팔 경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지금까지 8천19명의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부상자는 1
카가라지 아디카리 네팔 보건부 장관은 전체 사망자가 1만 명은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신화통신에 밝혔다.
한편, 네팔에서는 지진 발생 16일째인 10일에도 규모 4∼4.4의 여진이 3차례 발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