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줄리아니 2위와 격차 벌려"

2008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선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은 루돌프 줄리아니 후보가 각각 2위와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USA 투데이와 갤럽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의원이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37%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한달전 기록한 33% 보다 무려 4%P 상승했습니다.

힐러리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지난달과 동일한 21%를 기록해 제자리 걸음에 그쳤습니다.

대선에 출마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던 앨 고어 전 부통령은 16%의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부인의 항암 치료로 관심을 모았던 존 에드워즈 전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은 지난달 11%에서 2%P 오른 13%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비해 공화당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공화당원과 공화당 지지성향 유권자들로부터 30% 지지를 받아 지난달보다 2%P 올랐습니다.

줄리아니는 1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변함없는 지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사가 일부 언론에 폭로되면서 주춤하던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은 지난달보다 1% 증가한 20%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라크전 지지 이후 존 맥케인 상원의원은 지난달보다 2%P 떨어진 16%의 지지도가 하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종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