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도 배용준 결혼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에서 10년 동안 최고 배우로 군림해온 배용준.
한류 원조로 불리는 욘사마의 결혼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언론들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일본 공영 방송인 NHK는 겨울연가 배용준 결혼을 제목으로 한 기사를 메인 화면에 내걸었고,
일본 산케이 신문도 배용준이 한국 여배우와 올가을에 결혼한다며 발 빠르게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연예매체인 닛칸 스포츠는 홈페이지 첫 화면에 배용준 결혼 소식을 장식하며 13살 연하 예비신부 박수진의 그간 연예 활동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일본 누리꾼들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축하한다는 인사부터 진정한 한류는 욘사마뿐이었고 아직도 그립다, 지진 당시 성금을 내서 감사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배용준의 모습을 따라해 덩달아 인기를 끌었던 '짝퉁 욘사마' 마쓰이 아유무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치있는 축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원조 한류스타의 갑작스런 결혼소식이 반도를 넘어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