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도 CEO포럼 출범, 경제 협력 및 양국 기업간 소통 채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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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도 CEO포럼 출범
한 인도 CEO포럼 출범, 경제 협력 및 양국 기업간 소통 채널 구축
한국과 인도간 경제 협력 및 양국 기업간 소통 채널 구축을 위한 'CEO 포럼'이 출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 상공부, 대한상의, 인도 상의 등은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인도 CEO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인도 CEO 포럼은 지난해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기업간 소통 확대를 추진하자는 양국정부의 뜻에 따라 1년여만에 출범했다. 포럼 공동위원장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인도 최대 글로벌 기업인 아디티아 비를라 그룹의 쿠마르 비를라 회장이 맡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아시아 3, 4위 경제대국의 위상에 걸맞는 경제협력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인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기조에 맞춰 경협 수준을 한 단계 높이자는 목표에 합의했다.
메이크 인 인디아는 모디 신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으로 자동차, 전자, 신재생, 발전, 화학 등 25개 핵심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를 통해 GDP 대비 15%에 불과한 제조업 비중을 2022년까지 25%로 확대하고 1억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포럼 본회의에 앞서 한국과 인도의 주요 기업인 40여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사전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양국이 아시아 3, 4위 경제대국의 위상에 걸맞는 경제 협력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인도 내 비즈니스 애로사항으로 행정절차의 불투명성·복잡성, 부족한 항만·물류·전력 인프라 등을 꼽았고 인도 정부에 불필요한 행정절차·세무조사를 간소화하고 자의적 법규해석을 자제해줄 것을 건의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랜 문화적 교류를 바탕으로 협력해 온 한국과 인도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양국의 인재들이 보유한 창의성을 바탕으로 인도의 과학기술 및 소프트웨어 역량과 한국의 제조업 역량을 융합한다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정부가 추진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의 성공 파트너 역시 인프라 및 제조업 강국인 한국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양국 경제구조와 양국 정부의 경제성장전략을 명확히 인식하고 혁신적 기업가정신과 동반자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구체적 성과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이크인 인디아는 모디 총리의 제조업 육성 정책으로 자동차, 전자, 신재생, 발전, 화학 등 25개 핵심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를 통해 GDP 대비 15%에 불과한 제조업 비중을 2022년까지 25%로 확대하고 1억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한 것이다.
이날 포럼에선 양국 기업의 성공 진출사례 및 기업 파트너십 구축방안을 주제로 5명의 연사들이 주제발표를 했다. 현대자동차 이보성
한편 양국 정부는 이번 포럼을 양국 기업인간 정례적 소통 창구로 활성화하고 인도와 경제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