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지진이 발생한 니가타 현 가시와자키 시에 있는 가리와 원자력 발전소에 가동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김희경 기자 입니다.
강진이 발생한 일본 니가타 현 가시와자키 시의 가리와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을 멈췄습니다.
가시와자키 시의 아이다 히로시 시장은 원전 시설내 지반에 이상이 발견돼 안전이 우려된다며 가동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도쿄전력측은 당초 물과 함께 바다로 유출된 방사능량을 6만 베크렐이라고 밝혔다가 9만 베크렐로 정정 발표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번 지진으로 제7호기 원자로의 주배기통 부근 대기에서 평상시 검출되지 않던 요소와 크롬 51과 코발트 60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검출된 방사능이 법정한도의 1천만분의 1 정도의 극미량으로 환경에 큰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모하마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일본이 원자로 구조와 시스템, 구성부품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1만2
이번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천백여 명에 달한 것으로 현재까지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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