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8명의 한국인을 석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들은 모두 여성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금 협상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고 외신들이 속속 전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앵커] 1차 석방 후보가 모두 여성이라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탈레반 죄수 8명과 피랍 한국인 8명을 맞교환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석방대상자 8명은 모두 여성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 위주로 선택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AFP통신은 아마딘과 통화를 통해 탈레반과 한국 협상단이 직접 대면 협상을 진행중이며 협상이 중요 고비를 맞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스프 아마딘은 현재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고, 1차 협상으로 8명 맞교환이 성공하면 순차적으로 죄수-인질 맞교환하는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일단 8명 맞교환 협상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고, 현재는 피랍 한국인 23명 전체에 대한
한편, 익명을 요구한 아프간 가즈니주 관리도 한국 정부 협상단이 직접 탈레반과 접촉해 협상을 가졌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탈레반이 인질 석방 대가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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