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부터 미국을 방문할 때 비자가 필요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상·하 양원의 법안 조정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법안을 다음주에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표보겠습니다.
이성식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내년부터 비자없이 미국에 방문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내년 여름부터 미국 비자를 받기 위해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길게 늘어선 줄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 의회 상ㆍ하원 조정위원회는 '비자면제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합의하고 다음주 중에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3개월 이내 체류하는 관광이나 상용 목적의 여행을 할 때는 무비자로 미국에 가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합의안에 따르면 미국에 출국 통제와 전자여행 허가 시스템이 구축되면 비자면제프로그램의 가입 요건인 비이민 비자거부율의 기준을 3% 미만에서 10% 미만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비이민 비자거부율은 지난 2년간 각각 3.2%와 3.5%를 기록해 아쉽게 무비자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주미 한국 대사관은 미국의 출국통제, 전자여행 허가
현재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수는 연간 90만명에 달하며 앞으로 비자 없이 미국을 오가게 되면 방문자 수가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상 국제부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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