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의 왕’ 사자가 도로 한복판에서 동물을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한 동물연구센터에서 인턴십을 수행 중인 캐롤린 던포드(Carolyn Dunford·23)가 도로에서 수컷 사자들이 쿠두(Kudu: 뿔이 뒤틀린 소과의 포유류)를 사냥하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롤린은 10일 오전 7시 45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인근 도로에서 숫자사 두 마리의 모습을 발견했다.
사자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숲 속의 쿠두를 보고 몸을 구부렸고, 쿠두가 숲에서 차량이 즐비한 도로로 뛰쳐나왔다. 그 순간 사자 한 마리가 달려 나와 쿠두를 덮쳤고, 또 다른 사자가 목을 물었다. 곧이어 두 사자는 도로 한가운데서 쿠두를 먹기 시작했다.
캐롤린은 “사자의 사냥을 보는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실제로 보면 무서웠겠다” “운전자들 많이 당황했겠네” “두 마리가 같이 사냥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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