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탄 테러, 사망자 무려 21명…한국인 피해자는?
[김승진 기자] 태국 수도 방콕의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점점 늘고 있다.
18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콕 도심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로 현재까지 21명이 사망하고, 123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솜욧 뿜빤모엉 경찰청장은 “힌두 사원인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TNT 3㎏의 사제 파이프 폭탄이 터졌으며, 이 폭탄의 파괴력이 반경 100m에 미쳤다”고 발표했다.
↑ 방콕 폭탄 테러/사진=MBN |
사망자 가운데에는 중국인 2명, 홍콩인 2명, 말레이시아인 2명, 싱가포르인 1명 등 외국인 7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인 5명도 사망했으며, 나머지 사망자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