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폭탄테러 용의자 몽타주 공개…태국 총리 "이제 당신의 목숨이 위험하다"
↑ 태국 테러 용의자 공개/사진=MBN |
지난 17일 태국 방콕에서 폭탄테러를 저지른 용의자의 몽타주가 공개됐습니다.
태국 경찰은 태국 정부에 앙심을 품은 위구르족 출신일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텁수룩한 검은 머리에 안경을 쓴 남성. 20명이 숨진 태국 방콕 폭탄테러의 유력한 용의자입니다.
이 남성은 중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출신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태국경찰은 위구르족 109명이 지난달 태국에서 중국으로 강제 송환된 것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테러가 감행됐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몽타주를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용의자를 향해 이제는 당신 목숨이 위험하다며 자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도 커지자 태국 정부는 군 병력을 투입해 경계를 강화하고 방콕에 있는 학교 400여 개를 폐쇄했습니다.
한편 우리 외교부가 아직 태국을 여행경보 4단계 중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 '여행유의'로 분류한 가운데 국내 여행사에는 태국 여행을 취소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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