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류윈산 회동, 시진핑 “우의가 대를 이어 전해 내려가기 바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 상무위원과 어젯밤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북중관계 개선 메시지가 담긴 시진핑 주석의 축전을 전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게 축전을 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조 우의라는 영광스러운 전통이 있다"며 "우의가 대를 이어 전해 내려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은 류윈산 회동, 시진핑 “우의가 대를 이어 전해 내려가기 바란다” |
북한과의 관계 개선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다만, 축전에 "지역 및 세계 평화 안정을 위해 건설적 작용을 발휘하기를 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았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추가 핵실험 등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어제(9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또 류윈산 상무위원은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와 회담을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상호 관심사가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고 전했을 뿐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김정은 류윈산 회동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