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9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0일 터키 수도 앙카라의 중심지인 앙카라 기차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사망자가 이전 발표했던 86명에서 9명 늘어 95명으로 나타났다. 245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48명은 중태다.
사상자 대부분은 정부에 쿠르드 반군과의 유혈 충돌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던 시위 참가자들이었다.
앙카라에서 관공서가 아닌 민간인이 다수 모이는 장소에서 테러가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터키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오바마 대통령 ‘애도’ |
터키 내무장관은 “이번 테러 공격은 터키 공화국과 국민 그리고 터키 민주주의에 대한 잔학행위”라고 밝혔다.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터키 경찰은 정부와 쿠르드 반군 간 평화를 원치 않는 테러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테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미국 국민은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터키 국민과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위로의 전문을 보냈다.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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