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GM과 전미 자동차노조가 파업을 끝내기로 합의한 데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유가는 허리케인 피해에 대한 우려로 소폭 올랐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증시는 GM과 전미 자동차노조가 이틀 간에 걸친 파업을 끝내기로 합의한 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99.50포인트 상승한 13,878.1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8포인트 오른 2,699.03을,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8.21포인트 상승한 1,525.42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GM 파업이 이틀만에 끝나면서 파업장기화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가 불식된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GM과 전미 자동차노조는 퇴직근로자의 의료혜택 문제를 전담하는 독립기구를 신설하는 새로운 고용계약안에 합의해 파업이 종료됐습니다.
GM은 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장중 10.7% 급등세를 나타났으며, 노사협상을 앞둔 포드차도 한때 7.2%까지 올랐습니다.
베어스턴스는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지분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한때 13%가 급등하기
국제 유가는 원유재고 증가 소식으로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허리케인 피해에 대한 우려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77센트 오른 배럴 당 80달러 3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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