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임무를 띈 나사의 새 우주왕복선 '던'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우주왕복선 '던'호가 경쾌한 소리를 내면서 발사대를 떠납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가능하던 이온 추진 엔진을 장착한 '던'호는 처음으로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 대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45억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베스타와 세레스라는 두 개의 소행성을 탐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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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항공사들이 기내 상영 영화 가운데 연소자 관람 불가 영화의 상영 편수를 늘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동안 항공사들은 자체적으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그리고 비행기 사고 장면이 들어간 영화는 상영을 금지해 왔지만 이같은 규정은 점차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부모들은 이같은 영화들이 아이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준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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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간형 로봇 '아시모'가 유럽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1.2미터, 43킬로그램으로 걷고 춤을 추고 인간과 비슷한 모습으로 달리기까지 할 수 있는 아시모는 지난 2000년 일본 혼다 사에 의해 제작됐습니다.
아시모의 모든 동작은 휴대 전화로 조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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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는 소방관들이 힙합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제네바의 소방관들은 새로 바뀐 화재 신고 전화 번호를 홍보하기 위해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이 뮤직 비디오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뜨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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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만연된 기아와 에이즈 퇴치를 위해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와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힘을 합쳤습니다.
샤라포바와 제임스는 유엔 개발 프로그램의 친선 사절로 함께 활동하게 됩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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