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와 말리에서 잇따라 테러가 일어나면서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영국 대테러 당국이 테러 대응 메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죽은 척하기 같은 행동은 절대 금물이라고 합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1백 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파리 테러에 이어 말리 인질극까지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
영국 국가대테러안전사무국은 '달려라, 숨어라, 알려라' 3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먼저, 찾을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경로를 찾아 달려야 합니다.
테러범들이 쓰러진 사람에게도 확인 사살을 하는 만큼 죽은 척하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안전한 곳을 찾으면 곧바로 숨어야 합니다.
유리나 나무와 같이 총알이 뚫을 수 있는 곳은 피해야 하며,
들키지 않게 스마트폰 같은 기계는 모두 꺼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찰에 가능한 많은 정보를 알려야 합니다.
이때, 경찰이 본인을 테러범으로 헷갈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맥스 포스터 / CNN 앵커
- "경찰이 도착하면 당신을 테러범과 구별하기 위해 총을 겨눌 수도 있습니다."
만약, 경찰을 만나면 반드시 두 손을 들고, 돌발 행동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