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만수르 사망’ ‘탈레반 만수르’ ‘탈레반 만수르 총격전’
무장단체 탈레반의 최고지도자 만수르가 지휘관들과의 심한 말다툼 끝에 총에 맞아 부상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압둘 라시드 도스툼 아프간 부통령의 술탄 파이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무하마드 만수르가 며칠전 지휘관들과 심한 말다툼을 벌이다 총에 맞아 다친 이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파이지 대변인은 만수르가 지난 1일 파키스탄 퀘타 부근에서 탈레반 지휘부 회의를 주재하던 중 참석한 지휘관 중 한 명인 압둘라 사르하디와 말다툼을 벌이다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겼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지난 7월 말 새로 지도자에 취임해 권력 기반을 다지는 중이던 만수르가 사망한 것이 확인될 경우, 탈레반 지도부 장악을 놓고 주요 지휘관 사이 내분이 격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만수르는 당시 파키스탄에 가지 않고 아프간에 있었다며 그의 부상설을 일축했다.
또 탈레반은 이런
만수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수르, 총격전 끝에 사망한건가” “만수르, 사망했으면 내분 생기겠구나” “만수르, 탈레반은 부인하고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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