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통합사회주의당’ ‘민주연합회의’ ‘베네수엘라 야당 승리’ ‘마두로 대통령’
베네수엘라 총선에서 좌파 집권당인 통합사회주의당(PSUV)이 16년 만에 야권에 패한 가운데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한 경제 파탄’이 최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의 ‘대중인기영합주의(포퓰리즘) 정책에 의한 경제 파탄’이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약 20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이 마두로 대통령이 계승한 차베스의 포퓰리즘에 근거한 사회주의, 즉 ‘차비스모(Chavismo)’가 베네수엘라에서 희석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총선의 결과로 1999년 이래 처음으로 야권이 다수당의 위치를 차지하게 됨으로써 마두로의 사회주의 정부는 큰 동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한 민주연합회의(MUD)는 이념적으로는 중도 좌우파가 섞인 가운데 ‘차베스주의’에 반대하는 성향이 있는 군소정당들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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