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 전문가 “北 수소폭탄, 핵물질의 폭발력을 강화하는데 쓰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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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을 성공했다고 전한 가운데, 미국 핵전문가들이 이를 예측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비확산센터(CNS) 소장은 지난해 12월10일(현지시간) 한 매체의 논평 요청에 "북한이 (수소폭탄 개발에 쓰이는) 중수소나 리튬6와 같은 물질을 이용해 기존 핵무기의 폭발력을 증강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루이스 소장은 "북한이 기본적인 핵실험을 영원히 계속할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 美 핵 전문가 “北 수소폭탄, 핵물질의 폭발력을 강화하는데 쓰는 것으로 보인다” |
위트 연구원은 "북한은 오래전부터 수소폭탄과 관련된 핵물질을 다루는 데 쓰이는 시설을 영변 핵시설 내에 건설해왔다"라며 "북한은 그러나 단기간 내에 수소폭탄을 만들기보다는 기존 핵물질의 폭발력을 강화하는데 쓰는 것으로
또한 "북한은 2010년에 기존 핵폭탄 프로그램에 핵융합 연구를 통합시켰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수소폭탄을 만들 능력이 있다는 주장이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북한은 이날 12시 30분(한국시간) 조선중앙TV를 통해 "주체조선의 첫수소탄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라고 알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