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애플효과에 따른 것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100포인트 넘게 확대한 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109.26포인트 상승한 13,676.2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5.33포인트 오른 2,799.26으로 2,800선에 바짝 다가섰으며, S&P 500 지수는 13.26포인트 상승한 1,519.59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상승세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애플효과'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후 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과 매출이 각각 67%와 29% 급증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한때 7%이상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애플에 이어 듀폰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의 실적호조가 이어지면서 실적 장세가 나타났다면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신용경색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우려를 압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올해 자본지출을 예상치보다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여파로 3% 넘게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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