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쇼핑몰 앞입니다.
건물 지붕에 쌓여 있던 눈이 주차된 차량 위로 조금씩 쏟아지기 시작하는데요.
갈수록 거세지더니,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눈폭탄이 쏟아집니다.
갑작스레 눈을 흠뻑 뒤집어 쓴 자동차.
지붕이 찌그러진 건 물론이고, 앞유리도 와장창 깨졌네요.
예상치 못한 피해에 자동차 주인은 정말 당황했다고 합니다.
<위로 흐르는 폭포…"강풍 때문에">
이번엔 스코틀랜드로 가 보겠습니다.
바다와 마주한 폭포인데요.
물줄기가 밑으로 떨어지지 못하고 거꾸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아니, 중력의 법칙은 대체 어디로 간 거죠?
알고 보니, 태풍 헨리가 몰고 온 시속 145km의 강한 바람이 폭포수를 역류시키는 모습이었는데요.
자연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장면입니다.
<불법 드론, 독수리가 잡는다>
늠름한 표정으로 등장하는 흰머리 독수리.
저의 임무는 불법 드론을 잡는 겁니다.
하늘로 날아오른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을 침범했다! 출동!"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힘차게 날아오르는 흰머리 독수리.
단번에 드론을 잡아채더니,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부셔버립니다.
정말 날쌘 모습인데요.
네덜란드 경찰이 공개한 '드론 잡는 독수리' 훈련 현장입니다.
허가받지 않은 불법 드론을 잡기 위해, 독수리의 야생 본능을 활용한 건데요.
더 많은 훈련을 거쳐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라고합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