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가 13년만에 젊은층을 겨냥해 내놓았던 차량 브랜드 ‘사이언(Scion)’을 폐지키로 결정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도요타가 오는 8월부터 사이언 브랜드 생산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다른 도요타 브랜드 생산공정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2003년 20~30대를 겨냥해 사이언 브랜드를 내놓았다. 당시 ‘XA’와 ‘XB’ 2개 모델로 출시됐고, 실험적인 영업전략과 마케팅 기술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이후 나온 ‘TC 스포츠 쿠페’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사이언 모델 판매는 총 17만3000대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유가 하락에 대중의 관심이 대형차로 옮겨가자 사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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