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정보국장 “북한, 오랫동안 플루토늄 원자로 가동해왔다”
미 국가정보국장 제임스 클래퍼가 북한의 향후 행보에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서면 보고서를 통해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은 북한이 수개월 안에 영변 핵단지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핵무기 원료 가운데 하나인 플루토늄은 5kg 정도로 핵폭탄 한 개를 만들 수 있다.
↑ 미 국가정보국장 |
클래퍼 국장은 북한이 오랫동안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원자로를 가동해왔다고 판단했다.
또 북한이 이미 이동식 장거리 미사일의 초기 배치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클래퍼는 “북한은 비행 실험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장거리 핵 탑재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4차
그는 “지난달 북한은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하는 4차 핵실험을 했다. 하지만, 성공적인 실험이라고 하기엔 위력이 너무 낮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클래퍼 국장은 북한의 핵무기는 방어용이 아닌 강압적인 외교를 위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미 국가정보국장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