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에 대해 배출가스와 소음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은 채 차량을 판매한 혐의로 890만 달러(약 107억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벌금은 멕시코에서 판매된 폭스바겐과 아우디, 세아트, 포르셰, 벤틀리 브랜드의 2016년형 차량 총 4만5494대에 대한 것이다.
당국은 지난 2009~2
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적발된 이후 전세계에서 팔린 1100만 대의 차량에 조작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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