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40년 고집을 꺾고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사무실을 임대해 눈길을 끈다 .
애플은 그동안 공동창립자 스티브 잡스의 “CEO로부터 ‘걸어 다닐만한 거리’ 내에 모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언급에 따라 1976년 4월 창립 이래 샌프란시스코 외곽 실리콘밸리에만 업무공간을 만드는 방침을 고수해 왔다.
시나브로 애플의 사업이 확장하면서 사무공간이 부족해지자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뿐 아니라 서니베일, 샌타클래라, 새너제이 등에도 사무실을 냈으나 모두 실리콘밸리 지역이었다.
하지만 기술 기업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젊고 유능한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이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사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
젊은이들이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살고 싶어하는 것은 음식점과 술집, 나이트클럽, 야구장 등 퇴근 후 ‘밤 생활’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이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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