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도 여성들의 ‘유리천장’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의 최근 조사결과 S&P500에 포함된 대기업 가운데 지난해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단지 4%에 불과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00대 기업의 여성 이사는 19%에 그쳤다. 특히 여성 경영진의 회사 내 역할 비중은 지난해 신임 CEO 중 여성은 단 1명에 그쳐 갈수록 비관적인 상황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2500개 글로벌기업과 영구 및 임시 CEO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 CEO는 단 10명에 그쳤다. 신임 여성 CEO의 비율은 2.8%로 PwC가 2011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저조한 수치다.
PwC 관계자는 “캐나다
실제로 신임 여성 CEO의 비율은 2012년 7.3%였다가 2013년 4.7%, 2014년 4%, 지난해 1.1%로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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