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일본에서 남편이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기 힘들다며 살해하는 등 병약자를 간호하기가 힘들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25일 오전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사카도(坂戶)시에 사는 가와시마 다로(川島太郞·87) 씨의 집에서 그의 부인인 유키(85)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이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유키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가와시마 씨는 치매에 걸려 거동이 불편한 유키 씨를 약 10년간 돌봐왔습니다.
경찰은 가와시마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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