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 회담 진전 등과 맞물려 북미 관계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원 기자입니다.
[현장음]
세계 3대 교향악단으로 꼽히는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평양 땅에도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뉴욕필은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2월 26일 평양 공연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자린 메타 / 뉴욕필 사장-"(평양 공연을) 통해 음악이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힘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들은 48시간에 이르는 체류 기간 동안 본 공연을 포함해 음악 지도교실도 함께 엽니다.
평양 공연에서는 미국과 북한의 국가와 함께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 등이 연주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측도 이번 공연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박길연 / 유엔주재 북한대사
-"이번 공연이 미국과 북한 양국의 이해와 우호를 깊게 할 것입니다."
이번 공연은 북한의 초청에 미국이 화답해 성사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뉴욕필의 이번 평양 공연이 북미 관계 진전에 도움을 줄 전주곡이 될 수 있을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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