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칠레와 승부차기 끝에 패하고 준우승에 그친 아르헨티나의 축구협회가 폭탄테러 협박에 떨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축구협회 본사를 폭탄 테러하겠다고 전화를 걸었다”라며 “이에 직원 전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라고 아르헨티나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루이스 세구라 회장은 TV 중계권 계약 과정에서 부패 혐의가 발견돼 조사대상에 올랐고, 국제축구연맹(FIFA) 전임 집행부의 부패와 연루돼 비판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코파
아르헨티나는 작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승부차기 끝에 칠레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데 이어 100주년을 기념해 1년 만에 열린 올해 대회에서도 칠레에 승부차기로 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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