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아마존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사진)가 8월 개봉 예정인 ‘스타트렉 비욘드’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베조스는 이 영화에서 영화에서 ‘오피셜 스타플리트’라는 이름의 외계인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타랙 비욘드’ 메가폰을 잡은 저스틴 린 감독은 “베조스가 극도의 보안 속에 촬영을 했다”면서 “그는 촬영을 위해 오랜 시간 대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베조스의 이름은 엔딩 크레딧에도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익히 알려진 대로 베조스는 ‘스타트렉 마니아’다. 그는 다섯 살에 아폴로 11호 발사장면을 보고 우주로 향하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와 승무원 모험을 다룬 TV시리즈 ‘스타트랙’에 빠져 살았다. 그는 “언젠가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을 찾겠다”고 입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대한 동경을 품었던 그는 결국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을 설립했다. 블루 오리진은 2018년 우주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발사체 재사용으로 우주여행 비용 크게 낮췄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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