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주 당첨자 / 사진출처=연합뉴스> |
미국 NBC 방송은 19일(현지 시간)“미국 캘리포니아 주 치노 힐스의 편의점 세븐 일레븐에서 복권을 산 마빈-매이 아코스타 부부가 캘리포니아 주 복권 사무국을 방문해 1등 복권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마빈-매이 아코스타 부부가 제시한 복권은 지난 1월 13일 추첨에서 미국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인 15억8600만 달러(1조8000억 원)의 잭팟을 터트린 3개의 복권 중 하나다. 앞서 테네시 주, 플로리다 주에서 2명의 당첨자가 나와 당첨금을 수령해갔다.
당첨금은 3명이 균등 분할해 각각 5억2880만 달러(약 6041억5400만 원)씩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NBC는 이날 “마빈-매이 아코스타 부부가 변호사와 회계사를 완벽 선임한 후 당첨금을 수령해 갔다”며 “현재 아코스타 부부는 당첨 사실을 언론 인터뷰나 사진 촬영을 통해 공개해야 하는 주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식 복권인 파워볼은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버진 아일랜드 에서 팔린다. 이 중 델라웨어, 캔자스, 메릴랜드,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사우스
이에 아코스타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첨금 수령 과정을 가르쳐 준 전문가들과 함께 상의해왔다”며 “매우 기쁘고 감사한 일이지만, 공개적으로 당첨 사실을 알리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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