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테러 표적 교황 지목, 프란치스코 반응은?
↑ IS 교황도 테러 표적 / 사진=연합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영문판 선전잡지를 통해 교황도 테러의 표적이라고 협박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슬람과 폭력을 동일시 말라"고 말했습니다.
해외 언론은 지난달 3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폴란드 방문을 마무리하고 바티칸으로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슬람을 폭력과 동일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거의 모든 종교에는 항상 소수의 근본주의자 집단이 존재한다"며 "우리(가톨릭)도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은 "이슬람의 폭력에 대해 말하려면 가톨릭의 폭력에 대해서도 말해야 한다.
외신은 교황이 "우리 유럽인들이 이상을 품지 못하도록 버려둔, 일자리가 없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스스로 묻는다"라며 "그들이 마약과 알코올로 눈을 돌리고 IS에 가입한다"고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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