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의 제작사 나이앤틱이 해리포터 버전 개발에 착수했다.
영국 온라인 매체 유니래드(www.unilad.co.uk)는 나이앤틱 수석 개발자 마커스 피게로아가 포켓몬 GO의 ‘해리포터’ 버전을 개발한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켓몬 GO가 출시된 이후 해리포터 팬들은 줄곧 해리포터 속 마법세계를 실현시킬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해 줄 것을 나이앤틱에 요청해왔다. 해리포터 팬인 애슈틴 해넌은 청원 사이트(www.thepetitionsite.com)에 해리포터 GO 버전을 원한다는 글을 올렸고 4만명 이상의 팬들도 이를 지지했다.
SNS를 통해 해리포터 버전을 요구하는 팬들이 많아지자 나이앤틱은 해리포터 버전 개발을 결정했고 응용프로그램의 권리 확보를 위한 작업을 서둘렀다. 개발자 피게로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리포터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며 “포켓몬 GO의 해리포터 버전은 주술과 마법을 활용
그러나 그는 “세부적으로 어떤 형태의 게임이 만들어질지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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