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장·단기 금리를 기준으로 금융정책을 조정해가기로 결정했다.
21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단기 금리는 -0.1%를 적용하고, 장기 금리는 0% 정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민간은행이 일본은행에 예치하는 자금 일부에 연 0.1%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국채 장기 금리를 공개시장조작의 목표로 삼겠다는 것이다.
일본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도보다 2% 넘게 오를 때까지 시장 완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국채를 매입할 때 연간 본원통화가 약 80조엔 정도 늘어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고려할 계획이다.
일본은행은 그간 시행한 금융완화 정책과 마이너스 금
일본은행은 물가 목표 2%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로 2014년 4월의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소비 저조와 원유 가격 하락 등을 거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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