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나 공장에 파견된 북한 여성들이 심각한 성적 학대에 시달리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에 파견된 북한 여성들은 식당 손님과의 성매매를 강요당하거나 감시역을 맡은 북한 보안요원으로부터 성관계를 강요당하는 사례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랴오닝성 선양의 북한 식당에서는 지배인이 여종업원에게 가게에서 손님과 성매매를 하라고 강요하며 다른 식당에서는 손님 숙소에 전화해 여종업원과 성매매하도록 권한다고 중국 여행업계의 관계자가 밝혔다.
도쿄신문은 단둥의 중국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20대 여성이 작년에 50대 보안요원에게 성관계를 강
도쿄신문은 해외에 파견된 북한 여성노동자가 약 3만 명 정도이고 북한과 접한 랴오닝성 단둥에 약 1만6000명, 지린성 조선족자치주에 약 5000명이 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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