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히토 일왕의 막내동생 미카사노미야 친왕이 27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향년 100세.
다이쇼 일왕의 넷째 아들로 1915년 태어난 그는 전시 일본 최고지휘부인 대본영 참모를 지냈으며, 전쟁이 한창이던 1943년에는 중국 난징에 부임하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그는 저서에서 “전쟁의 죄악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않은 것은 지금도 양심의 가책”이라고 적기도 했다. 그는
[도쿄 = 황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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