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 남성이 화장실을 찾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 인류 유적지를 발견해 화제에 올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4일 마치 영화 ‘인디애나존스’ 속 한 장면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인 클리포드 쿨타르라는 호주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호주 애들레이드로부터 북쪽으로 550㎞ 떨어진 원주민 거주지 와라티 지역의 협곡을 지나가던 중 차에서 내려 화장실을 찾다 우연히 이 유적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쿨타르가 찾아낸 이 유적지의 연대는 무려 4만9000년 전이다. 그간 고고학자들은 호주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를 최소 2만5000년에서 최대 4만년 전으로 추정해왔다. 쿨타르가 발견한 유적지는 고고학자들의 추정 시기를 대략 만 년이나 넘
호주 고고학자 자일스 햄은 호주 ABC방송에서 “화장실을 찾던 한 남성이 호주 원시시대의 가장 중요한 유적지를 발굴해냈다”며 놀라워 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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