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되면 경제 후폭풍…주가 10% 이상 급락 가능성
↑ 미국 대선/사진=연합뉴스 |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이 커졌지만 트럼프가 승리하면 현지 주가가 10% 이상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금융센터 뉴욕사무소는 이날 '미 대선 결과 전망과 향후 변수' 보고서에서 "클린턴이 승리하더라도 큰 폭의 차이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트럼프가 승리하면 금융시장엔 큰 충격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승리 땐 현지 주가가 최근의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할 것이며 일각에서는 주가가 10% 이상 폭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가가 순식간에 폭락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또 클린턴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경우 트럼프가 승복하지
보고서는 상원의원 선거의 경우 초반엔 민주당이 52 대 48로 우세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엔 50 대 50으로 경합을 보이고 있다면서 공화당의 상원 지배가 계속되면 클린턴의 대법관 지명 등 정책 수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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