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트럭 돌진사건…독일 경찰 "테러로 간주한다" 본격적 수사 개시
↑ 베를린 트럭 테러 /사진=연합뉴스 |
독일 경찰이 19일(현지시간) 밤 베를린 번화가에서 발생한 대형트럭 돌진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AP, dpa통신 등에 따르면 베를린 경찰은 2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 수사관들은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시장에 있던 관중을 향해 트럭이 고의로 돌진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테러 공격으로 의심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상당히 빠르게, 필요한 주의를 모두 쏟아가며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은 전날 오후 8시14분께 발생했습니다.
철물을 실은 19t짜리 트럭 한
수사 당국은 달아난 남성 용의자 1명을 현장에서 1.5㎞ 정도 떨어진 전승기념탑 근처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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