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배우 데비 레이놀즈가 딸인 배우 캐리 피셔가 세상을 뜬지 하루 만인 지난 28일(현지시간)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레이놀즈는 이날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를 보이며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레이놀즈는 당시 가족들과 피셔의 장례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으며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놀즈의 아들인 토드 피셔는 "이제 어머니와 캐리가 함께 있다. 모두 상심이 크다"며 "어머니는 캐리와 함께 있고 싶다고 말씀하신 후 얼마 되지 않아 쓰러지셨다. 그게 어머니의 마지막 말이었다"고 전했다.
레이놀즈의 딸이자 '스타워즈' 레아 공주 역을 맡은 피셔는 하루 전
레이놀즈는 1952년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서부개척사' 등에 출연한 유명 배우다. 1970년대 이후에는 영화계를 떠나 TV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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