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트럼프 당선인 취임 첫날, 군 지휘봉 매끄럽게 넘겨줄 것"
↑ 트럼프 취임 첫날 / 사진=연합뉴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와 임기 마지막 회동을 하고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인에게 매끄럽게 군 지휘봉을 넘겨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과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을 비롯해 전투사령관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회동 후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많은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여전히 많은 미국인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면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이슬람국가(IS)와의 싸움, 아프간 상황 등을 거론했습니다.
현재 이라크 모술에는 미군 5천여 명이 교관과 군사자문단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리아에서는 미군 주도의 테러 격퇴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프간에서도 미군의 증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도 지금과 같은 탁월한 조언과 업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능한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의 전투능력과 법의 원칙에 대한 장성들의 존중과 전문성 등을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버지니아 주 알링턴 합동기지 마이어 핸더슨 홀에서 열린 미 전군 고별 의장대 사열식에 참석해 미군의 최대 과제는 미국인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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