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탓에 지구 전역에서 '온화한 날'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8일 NOAA와 미국 프린스턴대 소속 연구자들이 날씨가 온화한 날의 수가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온화한 날'을 '온도가 화씨 64~86도(섭씨 17.8~30.0도) 사이이며 강우량은 0.5인치(1.27cm) 미만, 이슬점은 화씨 68도(섭씨 20도) 미만인 날'로 정의했다. 지나치게 춥지도 덥지도 않고 습도는 비교적 낮으며 비가 조금만 내려 야외 활동에 적합한 날이 이에 해당한다.
분석 결과 현재 지구의 평균 '온화한 날' 수는 연간 74일이지만 2035년까지 나흘이 감소하고 2081~2100년까지 열흘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지역은 아프리카, 아
한반도의 경우 NOAA가 공개한 그래픽에 의하면 '온화한 날'이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표시됐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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