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브랜드 사라"…백악관 대변인인가 쇼호스트인가
↑ 이방카 브랜드 사라/사진=연합뉴스 |
백악관 선임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의 의류 브랜드를 홍보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켈리앤 콘웨이 선임고문은 방송 인터뷰 도중 "이방카 제품을 사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난 쇼핑을 싫어하지만 가서 좀 살 생각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인터뷰는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됐고, 이에 방송 진행자들은 난감한 표정까지 지었지만 발언을 끝까지 이어갔습니다.
그는 "지금 무료 광고를 하는 거다. 모두들 오늘 가서 사라.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다"며 대놓고 홍보임을 밝혔습니다.
아방카의 의류브랜드는 실적 부진으로 백화점으로 퇴출 당한 바 있
이에 백악관 핵심 참보가 홍보역할을 자처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콘웨이가 제 역할을 한 것이다"며 두둔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윤리법 위반을 주장하며 사태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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