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가 한미FTA를 비준 동의해도, 미국 의회가 여기에 맞춰 조기에 비준 동의하지는 않을 거라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미 하원에서 한미 FTA를 심의하는 샌더 레빈 무역 소위원회 위원장은, 미국을 방문중인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레빈 위원장은 한국 국회에 FTA 비준동의안이 상정됐지만 "본질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미국 의회가 한국에 발맞춰 조기에 비준하는 일은 없을 것
무역 소위원회 소속 필 헤어 민주당 의원도 "의회의 최대 관심사는 콜롬비아와 FTA이며, 올해에 한미 FTA가 상정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무역정책 재구성 맥락에서 한미 FTA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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