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주인이 닮아간다는 통념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BBC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연구진은 100마리 이상의 개와 주인을 대상으로 심박동수와 위협에 대한 반응,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 등을 비교했다.
사람을 대상으로는 신경증성, 외향성, 개방성, 우호성, 성실성 등 다섯 가지 성격 지표를 측정하고, 주인의 설문조사로 개의 성격 역시 측정했다. 그 결과 개와 주인
영향을 더 주는 쪽은 사람이어서 개가 사람의 초조,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인지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대로 편안하고 친근한 성격의 개가 주인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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