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트롤 인형' 만들기 프로젝트에 35만 달러(약 4억원)가 모여 화제다.
영국 인디팬던트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사에서 조각가로 일했던 척 윌리엄스가 시작한 트럼프 트롤 인형 만들기 프로젝트에 4억원 가량이 모였다. 불과 2주 만에 모인 금액이다.
척 윌리엄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트롤 인형을 만들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고 이 인형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가 엄청난 인기를 끄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척의 친구들은 그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했고 약 2주 만에 79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기부했다.
척은 허핑턴포스트와 인터뷰하며 "나는 이 인형이 좀 모욕적으로 보였으면 한다"며 "특히 '작은 손' 말이다. 사
이 인형의 크기는 12cm로, 인디팬던트는 "회사 책상 위에 올려놓기 딱 좋은 사이즈"라고 표현했다. 가격은 약 2만8000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김하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