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소속의 하원의원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
마이크 보스트(일리노이) 하원의원은 최근 일리노이 주 지역신문 논설위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반대 시위무대'로 변한 지역 유권자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마오쩌둥이 통치하던 문화혁명 시절의 중국 공산당 '비판투쟁회의'에 비유하면서 "동양인들"(Orientals)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더 힐과 폭스뉴스를 포함한 미국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에서 동양인이라는 표현은 인종 비하적 의미를 담고 있어 동양인 대신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말을 쓴다.
보스턴 의원은 자신이 타운홀 미팅에 나서지 않는다는 비판과 관련해선 "내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얼마 안 돼 생산적으로 써야만 한다"고 말한 뒤 "한 사람을 앞에 세워놓고 900명이 소리를 지르는, 동양인들이 하곤 했던 비판투쟁회의를 여러분도 알지 않느냐. 이런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게 아니다. 우리는 주민들과 생산적 미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인종차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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