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의 딸 정유라 씨(21)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제기한 '송환불복 소송' 첫 재판이 시작됐다.
정씨는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40분께 올보르 구치소를 떠나 재판을 위해 올보르 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지난달 17일 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지만 정씨는 불복하고 올보르 지방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날 재판에서 정씨의 변호인으로 형법전문가 마이클 율 에릭슨 변호사가 정씨의 한국 송환을 주장하는 검찰에 맞설 예정이다.
올보르 지방법원 재판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판결을 내릴
게다가 정씨는 덴마크에 정치적 망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바 있어 정씨의 한국 송환이 성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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