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5일)은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아주 큰 북한의 인민군 창건 기념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연이어 통화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놓고 또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이달 초에 있었던 미중 정상회담과 이후 나흘 만에 이뤄졌던 전화통화를 포함하면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 접촉입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반대하는 그 어떤 행동도 반대한다"며 "북핵 관련 당사자들이 한반도 갈등을 고조시킬 만한 행동을 피해주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맞춰 중국 외교부도 브리핑을 통해 북한에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킬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오늘 통화에서 북한에 도발 행동을 자제하도록 요구해 나가자는데 완전하게 의견을 일치했습니다."
아베 총리와도 북핵 문제로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 통화입니다.
도발 가능성이 큰 인민군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미중일이 이처럼 한목소리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북한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