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애플 지분은 늘리고, IBM 지분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버핏이 운영하고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애플의 지분을 1억2900만주를 보유해 지난해 말(5749만주)보다 2배 이상 늘렸다는 공시자료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지난 3월 31일 주가 기준으로 지분가치는 186억달러 정도다.
지난해 1분기 말 버핏이 10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애플 주식 981만주를 사들였을 때 투자업계는 이례적인 일로 평가했다. 그전까지 버핏은 IBM을 제외하고는 기술주 투자를 꺼려왔기 때문이다. 당시 버핏은 애플이 파는 제품을 자신이 이해할 수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버핏은 애플보다 먼저 관심을 뒀던 정보기술(IT) 업체 IBM 주식의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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